소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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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  창(窓) 내고쟈 창을 내고쟈 이 내 가슴에 창 내고쟈
    고모장지 셰살장지 들장지 열장지 암돌저귀 수돌저귀 배목걸새 크나큰쟝도리 둑닥 바가
    이 내 가슴에 창 내고쟈
   잇다감 하 답답할 제면 여다져 볼가 하노라



    이틀 째, 지하철에선 빨갱이 새끼들은 다 죽어여야 돼 소리만을 들었다.
    어디서부터 잘못 출발된 것일까.

    소통의 부재, 대한민국.
    저마다. 화는 쌓여만 가는구나.

    차라리, 저 탁트인 수평선 너머로 외치면 화라도 풀릴까나.

    바다 앞에 놓인 저 빈자리 처럼.
    내 마음은 공허하다.


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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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러가는 이야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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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리가 짧던 학생 시절.
항상 내 별명은 더벅머리 였다.

뭐. 잘 정돈 안되서 이기도 했지만,
그러기엔 너무나 머리 숱이 많았었다.

지금도 물론. 안많다고는 볼 수 없지만,


FUJIFILM | FinePix S5Pro | Aperture priority | Center-Weighted Average | 1/500sec | F/1.4 | 0.00 EV | 30.0mm | ISO-800 | Off Compulsory | 2009:05:02 10:44:11

작년 이었나, 올해 부터였나,
머리를 말리고 드라이를 하는 순간 부터 앞 쪽 머리에 흰 살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였다.
' 아니 취직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더니 머리가 쑥쑥 빠지나..' 라고 생각했었는데

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던 중.
우연히 화제가 그 쪽으로 흘러 갔다.

그러자 일하시던 선생님의 한 마디.

" 그건 머리가 빠진게 아니라, 머리 카락이 더 가늘어 지는 거에요. "

아 근데. 왜. 그말이 다행이 아닌, 더 슬퍼졌을까. 훌쩍.

머리 카락이 가늘어 진다는 것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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